지난 3일 제주시 명림로 평화공원에서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 낭독한 추념사를 통해 4·3 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보듬어 나가고,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정부질문이 연일 화제였다. 이에 대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명 '방탄 논리'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 관련>
지난 3일 열린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4·3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광장 추모제단을 찾았다.
이에 유튜브 어벤져스 전략회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서히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의 세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다시 나서서 친문 세력의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외에서 반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 불씨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pf7cIlZ8Xg&t=195s (어벤져스전략회의)
유튜브 팩맨TV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과 민주당은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먼저 참석하고 43에 참석해야 했다" 라고 비판했다. 또 "나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위한 행사에는 나몰라라 하면서 43사건 추념식에는 한번이라도 얼굴 더 비추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라면서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PMkZFiAh9ec&t=185s (팩맨TV)
유튜버 성창경은 제주 4·3 사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인용했다. 태영호 의원이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제주도를 찾아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김씨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고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998년 11월 24일자 kbs 보도를 언급했다. “김대통령 CNN회견, 북핵의혹 점검돼야”라는 제목의 보도에는 "김대중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주 43사건에 대해 공산당의 폭동으로 발생한 일이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으니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겨줘야 한다"라고 밝혔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성창경은 "제주 4·3 사건은 공산당의 폭동으로 일어난 것이 역사적 팩트다"라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DV_bzSJqSk&t=278s (성창경TV)
반면 유튜브 '강성범TV'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 추념식에는 불참했고 프로야구 개막전에는 참석했다 맹공했다. 이어 "(제주 4·3 사건은) 광범위한 민간인에 대한 학살을 정부가 주도한 사건이므로 (현 정부가 직접)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Ocv1ylkDRI&list=PLLYKE3heXpE4UB6o-wgF6QhhRHwprMGIV&index=1 (강성범TV)
<한동훈 장관 대정부 질문 관련>
지난 3일 정치·외교·통일·안보 관련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박용진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같은 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장관이 말싸움 하나는 정말 잘한다"라면서 "오늘(3일) 말하는 것을 보면서 (한동훈 장관이) '조선 제1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뉴스닷'은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장관의 발언에서 어떤 부분이 궤변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이야 말로 당의 대변인직을 하면서도 청담동 술자리와 같은 거짓말을 눈 깜빡 하지 않고 하는 사람"이라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거짓말을 할지가 우려되는 부분이다"라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u7-rJAhZs (뉴스닷)
한편 유튜브 '뉴스반장'은 한동훈 장관을 비난했다. 뉴스반장은 "(한 장관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편의점 진상으로 변했다"라고 표현하며 "특유의 화법으로 조롱과 비아냥을 오고가며 이게 대정부 질문인지 말장난의 향연인지 알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BlgLAZJdBc (뉴스반장)
<하영제 구속영장 기각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지난 3일 기각됐다. 창원지방법원 신동호 영장전담판사는 “검찰 수사를 통해 상당 부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확보돼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유튜브 '뉴스닷'은 하영제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민주당이 이재명을 쉴드쳤던 방탄 논리가 무너졌고 불체포특권에 숨어있던 이재명 역시도 난감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은 그동안 구속영장 자체가 싫어 방탄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재명이란 사람이 얼마나 배포가 없는 사람인지 이번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yCuvFXBYKA (뉴스닷)
유튜버 신지호는 하영제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을 듣고 가장 충격에 빠진 것은 이재명 대표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될 확률도 있어 보이는데 왜 실질심사를 받지 않고 방탄 뒤에 숨으려 하느냐"라고 맹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