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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檢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수사 본격화..."철저한 수사 당부" 한 목소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튜브 폭로, '50억클럽' 비화 설명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에 '이재명 2차 체포동의안' 관심 집중

지난 30일 야3당(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각각 발의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여야 합의로 상정됐다. 검찰이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50억 특검 비화' 관련 폭로도 연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 구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조직국장 석씨의 간첩 행위가 낱낱이 드러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30일 가결된 영제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일부 유튜버들은 이재명 2차 체포동의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檢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관련>

 

대장동 ‘50억클럽’ 특검 법안이 여야 합의로 상정됐다. 이에 검찰은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며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를 본격화했다.

 

유튜브 ‘최병묵의 FACT’는 檢이 전관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하다가 29일 여야가 특검에 합의하자 뒤늦게 수사를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병묵은 이날 압수수색을 특검과 검찰간의 쟁탈전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50억클럽 수사를 신뢰할 수 없고, 특검에 수사를 넘겨야 한다고 단언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e8idcxIDb8 (최병묵의 팩트)

 

유튜버 황태순도 검찰과 특검을 경쟁관계로 해석하나, 최병묵과는 다소 이견이 있었다. 특검 출범까지 행정절차 등 소요기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검찰은 자존심을 걸고 수사를 끝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r83Sy3Zw74 (황태순TV)

 

반면 유튜브 ‘뉴스반장’은 “박 전 특검을 두차례 불러 조사한 뒤 사실상 수사를 중단하다 싶이 했다”라면서 “이후 국민적 공분이 일자 검찰은 수사팀을 보강하고 50억원 클럽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재차 수사에 속도를 올리는 척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당사자들이 검찰 선배들이기 때문에 자기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mEqIlf4Otk (뉴스반장)

 

<유동규 폭로  '50억 클럽' 비화 관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유튜브 폭로전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유동규는 유튜브 ‘유재일’에 출연해 '50억 클럽'의 비화를 설명했다. 유동규는 박근혜 정부 당시 김만배와 친분이 있던 곽상도(A)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고 이후 이재명의 보호막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곽상도가 ‘통진당 RO’ 사건 수사 총책이었던 김수남(C)과 협력해 이재명을 수사 리스트에서 삭제했다고 진술했다. 이것이 50억클럽의 시작이라고 유동규는 전했다. 이어 박영수(B)는 초기투자사 킨앤파트너스를 연결하며 관계맺고 최재경(D)은 김만배가 유동규에게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후 유동규가 다시 최재경을 이재명에게 소개 주선했고 이후 유동규는 최재경과 이재명 사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동규에 따르면 일명 ‘혜경궁 김씨’ 수사 때는 변호사를 최재경이 연결해줬고 검찰에서 기각토록 힘썼다고 한다. 이어 김만배와 친분이 두터웠던 권순일(E)은 선거법 대법판결에서 이재명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50억클럽에 합류했다고도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QJbRoOzLX2A (유재일)

https://www.youtube.com/watch?v=wK3w96cbqUg (유재일)

 

<민노총 간첩단 관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조직국장 석씨의 간첩 행위가 밝혀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신지호는 구속된 민노총 조직국장 석권호의 과감한 간첩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안철수의 "요즘 간첩이 어디있냐" 발언을 재소환하며 간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구속된 4명 중 2명이 석권호에게 속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전하며 구속된 간첩들의 분열된 분위기를 설명했다. 신지호는 이들이 자백을 할 경우 그간의 활동이 낱낱이 공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cIT9OBkyig (신지호의 쿨톡)

 

성창경은 '(석권호에게) 속았다'는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간첩활동을 속아서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수사에 교란을 주기위해 전략적으로 '속았다' 발언한 것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NrPe3oEZZs (성창경TV)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 관련>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보수 유튜버들은 표를 분석하면서 향후 상정될 이재명 2차 체포동의안에 대한 가결 여부를 전망했다.

 

유튜버 신지호는 이미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120표를 제외하면 민주당에서 40표 정도 넘어왔을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표가 또 한번 찬성, 반대, 기권으로 분산되어 이재명의 민주당 통제력이 사실상 상실됐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Fz0fNYxxb8 (신지호의 쿨톡)

 

유튜브 ‘최병묵의 FACT’는 지난 노웅래 체포동의안 보다도 찬성표가 늘어난 것에 주목했다. 향후 이재명 체포동의안도 비슷한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SZrQfHUfJk (최병묵의 FACT)

 

한편 진보 성향 유튜브들은 하영제 체포동의안에 대해 다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유튜브 ‘촛불잔치’는 법원이 이재명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마구잡이 수사가 이전처럼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검찰은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2qtzM2B7o4 (촛불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