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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유튜브 "428억의 행방이 드러나고 있다" 일제히 주장

진보 유튜브들은 '정확하지 못한 진술'이라며 의문 제기
정의당 '쌍특검' 패스트트랙 제안 거절, 민주당 패스트트랙 추진에 또 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씨가 이 대표 측에 주기로 약정했다는 428억원 중 일부를 현금으로 받아갔다는 법정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 부원장측 변호인은 29일 남욱씨가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와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과정에서 돈 이야기를 하였는지는 기억에 없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수 유튜브들은 ‘428억’의 행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쌍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법, 50억 특검법)’ 패스트트랙 추진을 위한 박홍근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절하고 국민의힘과 손을 잡은 정의당도 화제가 됐다. 

 

<‘428억’ 남욱 진술 관련>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는 지난 28일 김용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용씨가 유동규(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씨를 만나 현금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들고 나가는 것을 봤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에 ‘성창경TV’는 “법정 증언은 구체적 증거로 인정되고 위증하면 처벌 받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라면서 "(이번 발언이) 재판의 중요한 자료로 여겨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돈을 줬다는 사람의 진술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다”라면서 428억에 대한 향방이 서서히 드러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u6PEVYvOfo (성창경TV)

 

‘진성호방송’ 역시 남욱씨의 구체적인 진술을 강조했다. “경선 자금이 김용에게 넘어간 혐의를 진술한 남욱의 등장은 이재명 측에 상당한 충격을 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또한 남욱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정확했다고 전하며 “앞서 유동규, 정민용등의 진술로 개요가 짜여진 현금 전달 흐름과 그 현장은 남욱의 (구체적인) 진술로 화룡점정을 찍었다”라고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hzZY0fONlc (진성호방송)

 

반면 진보 유튜버 ‘빨간아재’는 남욱씨의 법정 진술은 정확하지 못한 진술이라고 주장했다. 빨간아재는 “재판 결론에 대한 언론이 과대 해석하고 있다”라면서 “‘쇼핑백 들고 나갔다’,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했다’(라는 진술) 모두 의심이 가는 대목이 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jDkRZ6blw (빨간아재)

 

<‘쌍특검 패스트트랙’ 제동 관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50억 클럽 특검법’은 정의당이 발의한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을 지정할 것을 정의당을 비롯한 야권 의원들께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의당은 29일 ‘통상 절차대로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국민의힘과 손을 잡았다. 이에 민주당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추진에 또 제동이 걸렸다.

 

‘진성호방송’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50억 특검법 모두 정의당이 반대하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트랙을 위해서 180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어 “정의당을 회유했지만 실패했다”라면서 “정의당은 뒷통수를 때렸다”라고 표현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위원장으로 있는 법사위를 통한 특검법 통과가 사실상 어렵다 보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줄곧 추진했으나 정의당의 반대로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라고 해설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RzQ3Vj8W7k (진성호방송)

 

한편 박시영TV는 지난 28일 ‘응답하라 정의당’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기재했다. 영상에 참여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의당이 단독으로 칼자루를 쥐고 있는 구도를 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자 박시영은 “50억 클럽 관련 피해자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정의당이 등한시 할 수 없도록 압박해야 한다”라면서 정의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https://www.youtube.com/live/MDa4eUe1d04?feature=share (박시영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