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해 주목받고 있다. 대다수 유명 유튜버들은 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이 말을 잊지 못하는 장면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씨의 새로운 진술, 백현동 관련 이재명 ‘위증교사’ 녹취록 파일 또한 연일 화제였다. 반면 진보 좌파 성향 유튜브에서는 이 주제를 별로 다루지 않았다.
또 지난 25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대일 외교 규탄 집회’ 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진보 유튜버들은 5만명(경찰추산 1만2,000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였다고 극찬하는 한편, 보수 유튜버들은 집회를 주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이하 민노총)을 비판했다.
<尹 서해용사 55명 ‘롤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해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고 연설에 앞서 25초간 말을 잊지 못하는 장면에 많은 유튜버들의 공감과 찬사가 쏟아졌다. 일부 채널에서는 대통령 내외의 눈물장면 방송도 내비췄다.
고성국TV는 본인도 KTV에서 해당 장면 해설을 하다 울컥했다며, 중계를 같이 보던 많은 시청자들도 공감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유족 윤청자 여사의 기습질문에 성의없이 답변하고, 멸시하는 눈총을 보냈다며 성토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jCMVot9Ttw&t=2s (고성국TV)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청년직설>(김영민 · 김재섭 · 성제준)에서는 라이브 방송 중 해당 장면 6~7분 분량을 통으로 삽입해 함께 시청했다. 평소 명랑하던 스튜디오 분위기는 숙연해지고 출연자들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성제준 씨는 나라를 지킨 희생자들 예우는 당연한 것임에도 지난 5년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NQ1l7ao_PqE&t=476s (청년직설)
성창경TV는 연설과 후속 이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계 이슈와 관련된 다수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한 예로 행사 후 유족의 인터뷰 "日에는 사과를 요구하면서 北에는 왜 사과요구를 못하나"를 소개했다. 성창경 역시 이들이 진정한 애국자이고, 대통령이 진정한 지도자라고 극찬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lTWZG0eg40&t=22s (성창경TV)
이에 비해 진보 유튜버들은 윤 대통령의 연설을 ‘보수결집을 위한 쇼맨십’이라 고 비판했다.
유튜버 ‘뉴스반장’은 애국심을 정치의 도구와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연설 직전 눈물을 훔친 윤 대통령의 모습을 보수집결과 지지율 회복을 위한 연기라고 표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vHJCFG_ybs&t=473s (뉴스반장)
<유동규 ‘폭탄 증언’ 관련>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씨가 논란이 된 호주 출장에서 골프 외에도 요트를 빌려 바다낚시를 함께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더해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당시 이재명과 김문기가 마주보고 있는 사진 등 다수의 사진을 공개해 사태가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유튜버들은 이러한 상황들을 논평하며 이재명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유튜버 젊은시각은 요트와 바다낚시 사례를 언급하며, 김문기 발인날 산타 복장 댄스를 한 이재명이 과연 사람이냐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shorts/TJay0GLgvdY (젊은시각)
신지호의 쿨톡은 뉴질랜드 교민의 제보를 인용하여 알려진 사진의 배경은 호주가 아닌 뉴질랜드이고(배경의 랜드마크로 구별), 이재명이 골프광이라면 반드시 뉴질랜드에서도 김문기와 골프도 쳤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lHNcwTAQ-4 (신지호의 쿨톡)
<이재명 위증교사 정황 녹취파일 관련>
백현동 관련 이재명의 '위증교사'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 확보됐다고 지난 26일 저녁 TV조선이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유튜버들 일제히 논평했다. (성창경, 전옥현, 박완석, 젊은시각, 양영태, 문틀란, 공병호)
문틀란은 백현동 관련자들의 구속은 이재명의 구속이 머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이 부여한 지방권력을 이용해 말도 안 되는 뒷돈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hnd1Fy0hE (문틀란TV)
<주말 민노총 집회 관련>
민노총 집회 참석 규모를 놓고 민노총 집회 세력이 약화됐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민노총은 지난 25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대일 외교 규탄 집회’ 의 규모를 최초 5만명으로 예고했으나, 경찰 추산은 1.2만명 규모였다.
성창경TV는 최근 북한 지령 이슈로 인해 민노총을 바라보는 시선도 싸늘해졌다며 민노총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해설했다. 성창경은 나아가 간첩단과 촛불집회 주최측과의 연결고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SSAz_TFwjA (성창경TV)
https://www.youtube.com/watch?v=L6byBZk5_hA&t=3s (성창경TV)
반면 진보 유튜버 ‘알리미 황희두’는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5만명 운집...’ 이라는 기사를 인용하며 시민들이 대규모로 모였다는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