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9일부터 2박 3일간 G7정상회의 참관국 정상으로 다자·양자회담에 참석해 외교·안보, 경제, 저개발국 지원 등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일 3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특히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대북 억지력 강화와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은 20일 시민단체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개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대표는 집회에 참석해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느니, 시료 채취가 필요 없다느니 식수를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을 불러다가 헛소리 잔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尹 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 21일 한자리에 모였다. 3국 정상들은 특히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는데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유튜브 ‘신지호의 쿨톡’
'사드 참외'라는 낙인이 찍혔던 성주 참외가 시장에서 52년 만에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드 괴담이 가짜뉴스로 다시 한번 명백해지면서 2017년 8월 23일 하태경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 만들어 공개한 '사드 괴담(怪談) 유포자 일람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 의원이 지목한 이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사드 괴담 뉴스페이커'(newsfaker·가짜뉴스 생산자)로 활동해온 것이다. 하 의원이 유포자 리스트를 발표한 그 다음날 (2017년8월2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와 관련한 '전자파 괴담'을 퍼트렸지만,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온 뒤에도 과거 자신들의 행적을 외면하고 반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는 국방부와 환경부가 그해 8월12일 유해성 여부를 측정한 결과 인체나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0'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김한정·김현권·박주민·소병훈·손혜원·표창원 의원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2016년 8월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중가요 가사 일부를 바꾼 '사드 괴담송'을 불
조선일보가 좌파 진영이 물고 늘어져온 ‘사드 괴담’ 가짜뉴스에 대해 사망 선고를 내렸다. 이 신문은 22일자 사설 <성주 참외 또 매출 최고치, 시장이 퇴출시킨 사드 괴담>에서 “지난해 성주 참외 총매출액이 52년만에 최고치인 5763억원을 기록했다”며 “흔한 농정(農政) 뉴스 중 하나였을 이 소식이 관심을 끈 것은 성주가 사드 괴담으로 홍역을 치른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6년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를 결정하자 사드 반대 단체 등은 ‘사드 전자파가 참외까지 오염시킬 것”이라며 성주 참외를 ‘전자레인지 참외’ ‘사드 참외’라고 불렀다. 괴담을 걱정한 일부 주민이 참외밭을 갈아엎으며 사드 장비와 물품 반입을 막는 등 반발하는 사태가 이어졌다. 사설은 “일부 민주당 의원은 반대 집회에 참석해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다’는 노래를 부르며 동조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허무맹랑한 괴담의 수명은 얼마 가지 못했다. 사드 레이더 전자파 수치는 기준치의 2600분의 1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사설은 또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해발 400m에 있는 사드 레이더가 하늘을 향하기 때문에 땅에 미치는 전자파 영향은 의미
1945년 8.15광복 직후인 9월7일 남한에서 발표된 맥더(Douglas MacArthur)장군의 포고령 제3조를 영어원문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All persons will obey promptly all my orders and orders issued under my authority. Acts of resistance to the occupying forces or any acts which may disturb public peace and safety will be punished severely. (모든 주민은 본관과 본관의 권한 하에서 발표한 명령에 즉각 복종하여야 한다. 점령군에 대한 반항행위 또는 공공안녕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하여도 엄중한 처벌이 있을 것이다.) 북한을 점령한 소련군 치스차코프(Ivan Chischakov) 대장의 포고문은 “조선인민들이여! 기억하라! 행복은 당신들의 수중에 있다. 당신들은 자유와 독립을 찾았다. 이제는 모든 것이 죄다 당신들에게 달렸다. 붉은 군대는 조선인민이 자유롭게 창작적 노력에 착수할 만한 모든 조건을 지어주었다. 조선인민 자체가 반드시 자기의 행복을 창조하는 자로 되어야 할 것이다
586 운동권 출신 횟집 사장으로 유명한 함운경(59) 네모선장 대표는 28일 “과학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가짜뉴스 선동질하는 사기꾼과 무당 짓거리들을 당장 중단하라”고 비분강개 심정으로 호소했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 재학 중이던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해 596 운동권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함 대표는 이날 본 매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바다에 삼중수소 검출 장치가 있고 IAEA(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샘플도 제공받아 검사 중이며 오늘 우리나라 시찰단이 일본에 가기도 했다”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마어마한 태평양 바다에 지금 정도의 양을, 그것도 30년 동안 나눠서 방류하는 것은 팔당댐에 오줌 한 번 누는 것에 비유하는 전문가도 있다”면서 “과학과는 무관한 선동적 구호와 논리로 공포를 조장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일 감정을 이용해 근거 없는 괴담과 가짜뉴스로 재미를 보려는 정치인들이나 사기꾼, 무당 같은 이들 말대로라면 오염수가 방류되는 6월부터 일본과 대한민국 횟집은 모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문자 공지 시스템을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자 한 장관이 "또 거짓말을 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한 장관은 19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법무부 문자 공지 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냈다'고 또 다시 거짓말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그런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데다 저는 법무부 대변인실조차 통하지 않고 직접 제 개인 휴대전화로 기자단에 입장을 전했다"며 "어떤 국가 예산도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 18일 고위공직자의 가산화폐 공개를 거부했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정부 부처 16곳에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공개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법무부 장관이 그건 '사적 영역의 부분이고 개인정보의 부분'이라며 거부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발 가짜뉴스 담당하기로 한 건가요"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
국가보훈처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놓고 ‘사진의 시선, 주인공이 누구냐’ 논쟁이 벌어졌다. 이 사진은 5.18기념재단에서 제공한 것으로 과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서도 게재한 것이다. 보훈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된 오월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면서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은 밀집한 계엄군 쪽에서 광주 시민들을 바라보는 1점 소실 장면이다. 사진 하단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는 큰 글씨 아래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정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댓글이 실렸다. "누가 보면 계엄군이 민주화 운동 한 줄 알겠다", "보훈처는 계엄군 편에 서서 5.18을 바라보는 것이냐"는 등의 비판적 내용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도 가세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군이 주인공인 이런 사진을 굳이 2023년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국가보훈처의 5‧18 기념 이미지로 우리가 봐야 하나?”라며 “이런 사진을 5‧18 기념 이미지로 승인하는 장관 후보자(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 예정),
YTN방송노동조합이 사측의 유감 표명에 “유감은 유감”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방송노조는 “지출의 목적이 우장균 사장과 그 일당의 안위를 위한 것이라면 액수의 다과에 상관없이 사내 구성원과 주주의 뭇매를 맞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TN방송노조는 지난 18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우장균 YTN 사장이 ‘민영화 저지’를 위해 학계 토론회를 기획 및 후원회 2억원의 회삿돈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방송노조는 “우장균과 ‘팔푼이’ 대주주”라면서 우장균 YTN 사장을 비롯해 YTN의 대주주인 한전KDN과 마사회를 함께 비판했다. 이에 YTN은 입장문을 통해 "방송노조의 허위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방송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YTN 사측은 ”방송노조는 성명에서 "(학계 토론회에) 회당 5천만 원, 모두 4차례에 걸쳐 무려 2억 원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지만 YTN이 언론 관련 학회들을 통해 개최한 토론회는 모두 5차례이며, 후원금은 모두 합쳐 4천5백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시로 언론 관련 학회에 후원하고 토론회를 열어 자사와 관련된 주요 정책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학문적 연구를 진행하며 이런 학계와의 교류와 소통은 이후 정부나 국회의 미디어 관련
국가보훈처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5·18기념재단에서 제공한 것이며 과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서도 게재했던 사진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관저 내 물건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의혹과 함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페이스북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24일 박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양산 사저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에 찍힌 식탁과 의자가 청와대 관저 사진 속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이었던 것이다. <국가보훈처 518 사진 논란 관련>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민주당 말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계엄군의 편에서 계엄군을 주인공으로 삼았단 말인가”라며 “민주당은 계엄군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며 생트집을 잡고 나섰다. 민주당이 트집 잡은 이 사진은 2019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직접 5·18 기념사진으로 썼던 것과 동일한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정권과 다르게 518을 특정 진영의 전유물로 두지 않고 국가 차원에서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하고 있는데 좌파 진영에서 트집잡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오월 정신’을 둘러싸고 좌 우파 신문들의 해석이 명확하게 갈렸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는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의 실천에 의미를 둔 반면 한겨레 경향신문은 야권을 겨냥한 발언이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날을 세웠다. 동아일보는 A1면 <尹 “5월 정신은 헌법정신… 자유민주주의 위협에 맞서 싸워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5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5월 정신을 계승한다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윤 대통령은 보수 진영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념식에 2년 연속으로 참석해 국민통합과 호남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며 “5월 정신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이고 5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라고 국민통합 의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이나 국가 폭력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지 않는 한 모두 공염불”(이재명 민주당 대표) “5월 정신 앞에 정치가 있을 수 없다. 민주 영령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