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용자는 다음 달부터 카카오톡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오픈AI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챗GPT와 대화한 내역을 카카오톡 채팅방에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는 2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5'에서 오픈AI와 함께 개발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채팅 탭 상단 '챗GPT'를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챗GPT로 주고 받은 대화와 생성된 콘텐츠를 카카오톡 채팅방에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대화 중 챗GPT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는 챗GPT는 오픈AI 최신 모델 GPT-5가 적용된다. 가장 진보된 멀티모달 성능을 갖춘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 처리와 생성, 고도화된 컨텍스트 인지 능력을 갖췄다. 챗GPT에서 제공 중인 검색, 이미지·파일 게재와 인식, 이미지 생성 기능 등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도입과 함께 카카오 여러 서비스와 연결한 '카카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5만원대 괜찮은 선물 뭐가 있을지 추천해 줘", "드라이브 때 듣기 좋은 노래 알려줘", "판교역에서 가까운 베이커리 카페 찾아 줘" 등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21일 모든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실현하겠다는 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실행 약속을 알리기 위해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 증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대국민 캠페인을 통한 서울시교육청 정책 공감도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의 마음건강지킴이가 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약속을 담아,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사업’의 주요 내용인 ▲모든 학교 상담(교)사 배치 ▲모든 학년 사회정서교육 운영 ▲서울학생통합콜센터 및 응급지원단 운영 ▲심리정서치유센터 ‘마음치유학교’ 구축 등 정책을 집중 홍보한다.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 증진 캠페인’은 공익광고(지면, 온라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콘텐츠 등을 통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을 위한 전국민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과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 마음건강의 중요성과 생명존중 문화가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기 위한 추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와 초보자를 위한 5㎞로 나뉜다. 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119memorial.com)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00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 행사장에서
글로벌 차원에서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 사례는 어떠할까. 미국, EU, NATO, UN, OECD 등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민관·국가 간 다양한 협력 시스템과 기구, 규범, 기술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이뤄내고 있다. 미국, 영국, EU, NATO 등은 러시아, 중국 등 외부 정보공작 및 선거 개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핀란드 헬싱키에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센터’를 설립, 정보·사이버 공격·가짜뉴스 전파까지 포괄적으로 공동 대응한다.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전략연구원도 이 센터와 협력하여 북중러 등 국가들의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응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U는 ‘신속경보시스템(Rapid Alert System)’, ‘East StratCom Task Force’ 등 초국경적 허위정보 현황을 회원국 간 공유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구글, 메타 등)과도 직접 협의해 사실확인, 노출 차단 기술 등을 연계 구축한다. UN, OSCE, OAS, 아프리카 인권위원회 등 4개 주요 국제기구는 ‘비엔나 공동선언’을 통해 각국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 신뢰성 있는 온라인 콘텐츠 확산, 디지털
사이버 침해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 고객 5700여명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카드번호와 CVC 등 민감정보까지 유출된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안감이 확대되면서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된 집단 소송 카페인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에서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수는 5700여명에 달한다. 이 카페는 지난달 말 롯데카드 해킹 사고가 알려진 이후 이달 2일 개설됐다. 롯데카드는 지난 18일 297만명의 고객정보 약 200GB(기가바이트)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4일 이후 35일이 지나서야 경위가 구체적으로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키웠다.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 신고 당시 금융당국에 전달한 유출 정보 규모는 실제 규모의 100분 1보다 적은 1.7GB(기가바이트)였고, 보름 넘게 홈페이지에 "정보 유출이 없다"는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피해 소비자들은 "롯데카드가 보안 관리에 허술했을 뿐 아니라 사고 대응 과정에서도 축소와 지연이 반복됐다"며 "아직까지 실제 부정 사용은 없다고 하지만 언제든 피해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KT(대표이사 김영섭),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 등 통신 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폰의 경우 작년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하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다양한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해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MMS(Multimedia Message S
가짜뉴스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피해 중 하나로, 주가 급등락이 꼽힌다. 가짜뉴스 때문에 주가가 급등락한 사례는 심심찮게 발생했으며, 주가 변동 폭도 매우 크다. 먼저 지난 2013년 AP통신 트위터 계정 해킹 후 "백악관 폭발, 오바마 대통령 부상"이란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미국 증시 S&P500 시가총액이 약 189조원(1400억 달러) 증발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또 2018년엔 한 상장기업 대표가 허위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사업, 해외수출 계획 등을 발표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린 뒤 보유 주식을 팔아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 있었다. 금융감독원이 대표적 불공정거래로 적발한 사례다. 2023년에는 록히드마틴이 무기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는 가짜 트윗으로 주가가 5.48% 급락한 사례가 보고됐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정보가 주가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다. 2024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짜뉴스가 SNS에서 확산돼 비트코인 가격이 한 시간 만에 7% 넘게 급등락하는 일도 있었다. 2025년 뉴욕 증시에서 백악관의 관세 유예 소식에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으나 가짜뉴스임이 확인되며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KT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KT는 이번 통신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보고서를 통해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 KT는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고의로 침해사고를 지연 신고하거나 미신고하는 경우 과태료 등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보안 투자를 확대할 유인책도 병행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차관은 "어제 대통령이 말씀하셨듯이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AI 강국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과기정통부는 국내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현행 보안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임시방편적인 사고 대응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 규모가 당초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에 따르면, 피해 고객은 362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원으로 늘었고, 기존 상품권 외 교통카드 결제 피해까지 드러났다. 불법 기지국 ID도 2개에서 4개로 늘어나 2만 명이 신호를 수신한 정황이 확인됐다. KT는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관련 최초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른 지난 11일 1차 발표 이후 이같은 내용의 추가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KT는 VOC(고객 문의) 기반의 조사 결과 이후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하고,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결합해 면밀히 분석해왔다. 이 중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뒤, 해당 고객이 접속했던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 등 비정상 유형을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거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검출해냈다. 이 과정에서 KT는 기존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 외에도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약 200GB(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새어나갔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CVC번호까지 유출돼 부정 사용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정보 유출 고객에게는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무이자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이날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침해 관련 경위와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22일과 지난달 27일 사이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한정되며, 오프라인 결제와는 무관하다. 세부 유출 항목은 CI(Connecting Information·연계 정보),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다. 고객의 이름은 유출되지 않았다. 특히 28만명의 경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CVC번호 등이 유출돼 부정 사용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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