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체사상파(NL) 경기동부연합과 매우 끈끈한 인연을 자랑한다. 경기동부연합은 북한정권을 추종하며, 대한민국이 북한에 흡수합병되는 고려연방제 통일을 목표로 하는 주사파 중의 핵심 세력으로 반체제 세력이다. 과거 효순이 미선이 사건, 광우병 사건 등을 내세워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조직하고 시행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든 집단이 경기동부연합이다. 경기동부연합은 2001년 군자산의 약속을 통해 합법적으로 정치권에 들어가 ‘3년 안에 당권을 장악하고 10년 안에 대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그들은 그로부터 3년 안에 민노당을 장악하고 통진당을 만들어 당시 야당과의 야합을 통해 대권을 잡으려고 시도했다. 경기동부연합의 수괴는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수감됐던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12월 24일 그를 가석방했다. ●‘용성총련’ 적극 변호했던 이재명 이재명 대표와 주사파의 인연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이재명 변호사는 성남에서 개업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인근 공단 노동자들의 노동 문제 상담, 시국 사건에 연루된 운동권 대학생 즉 ‘용성총련’ 소속 학생들의 법률 구제가 주된 업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조국신당(가칭)'의 1호 인재로 신장식 변호사가 영입됐다. 신 변호사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가 4차례의 음주·무면허 운전 전과가 밝혀져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신 변호사는 입당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행동하겠다"며 "방송 3법을 재추진하는 한편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민간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입틀막-사지들-꼼짝 마 정권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나는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라고 수없이 질문했다"며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저의 잘못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 배제(컷오프)를 당해 탈당한 현역 이수진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구나"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극단적 선택까지 이끌겠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거 보니 시스템 공천 맞구나, 어디서 똥 뿌리냐, OO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 말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은 원내에서도 이재명 강성 지지자들의 막가파식 인신공격으로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건강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그 결과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독재적 당권만 행사되면서 민주당이 마침내 사당화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탈당과 관련해서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 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것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현역 제외 불공정 여론조사’와 ‘경쟁 입찰 탈락 후 추가 선정’ 의혹이 제기된 여론조사 업체(리서치디앤에이)를 당내 경선 조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상에서 “민주당 내 공천 과정이 회복 불능 상태”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경쟁 입찰을 통해 경선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기관으로 티브릿지·우리리서치·유앤미리서치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7일 선관위 내 여론조사 담당 분과에서 “과중한 업무 분담을 위해 한 군데 업체를 추가해야 한다”고 요청하면서 입찰에서 탈락한 리서치디앤에이가 추가로 포함됐다. 리서치디앤에이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3년 '성남시 시민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리서치디앤에이 제외해야 한다”는 발언 관련> 유튜버 성창경은 “홍 원내대표의 문제 제기로 리서치디앤에이가 경선·공천 조사에서 배제될 경우 지난 19일과 21일에 실시된 1차 경선 조사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앞으로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과 음성, 영상 등을 조작해 만든 ‘딥페이크’ 가짜 영상물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 영상을 풍자 영상으로 규정하거나 가상 표시가 있어 괜찮다고 보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는 가짜 뉴스를 근절해야 하는 언론의 사명에도 반하는 행동”이라며 “해당 영상은 명백히 허위 조작 영상이며 설령 가상 표시를 했다고 하더라도 가상 표시를 삭제한 편집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허위 정보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비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도 향후 이 같은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총선을 앞두고 허위 조작 영상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딥 페이크' 영상은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란 제목으로 46초 분량이다. 해당 영상물에서 ‘가짜’ 윤 대통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3일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전날 경찰이 삭제와 차단을 요청해온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조작 영상에 대한 차단 조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방심위는 관련 영상 23개에 대해 통신심의규정에 명시된 '현저한 사회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영상'으로 판단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틱톡 등 플랫폼 업체들에 접속 차단 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방심위는 각 통신사에 ‘접속 차단’을 요구하여 사이트 전체를 차단할 수는 있지만, 글로벌 플랫폼에 올라온 개별 게시글까지 접속 차단하기는 어렵다. 이에 방심위는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에 게시글 삭제 요청을 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당초 딥페이크(Deepfake)로 알려졌으나 기술적으로 확인한 결과 AI로 만든 이미지 합성이 아닌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2022년 2월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영상과 게시글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고 방심위에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다. 허연회 심의위원은 "여당 대표든 야당 대표든 대통령이든 누구든 간에 악마의 편집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은 23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창당했다. 초대 당대표에는 선임급 당직자인 조혜정 정책국장이 합의 추대됐다. 사무총장에는 정우창 전 국회부의장실 비서관이 선임됐다. 조혜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거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 전문위원, 국회부의장실 정무비서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국민의힘은 당초 당직자 실무 최선임인 조철희 당 사무처 총무국장을 대표로 내정했으나 조 국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내정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추대된 정우창 사무총장은 연세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실무위원, 국회부의장실 비서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을 역임했다. 국민의미래는 강령에 ▲대한민국 수호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추구 ▲공정한 경쟁 속 약자와 소외계층 보호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및 성장동력 확보 ▲정치개혁과 혁신을 핵심가치로 담았다. 조 전 비서관은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86운동권 대표주자’로 활동했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서울 마포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함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이던 1985년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일으켜 수감된 바 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였지만 문재인 정권 시절 전향해 운동권을 비판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6년부터 횟집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했다. 2021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면담했다.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3선의 정청래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구다. 앞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지지 속에서 출마를 선언했다가 논란 끝에 지난 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에 김 비대위원 대신 함 회장을 투입한 것은 운동권 출신이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정 최고위원을 겨냥한 '자객공천' 성격이 짙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청래와 함운경을 비교해보라. 진짜 운동권에서 '네임드'로 과실을 따먹을 수 있던 사람은 정청래인가, 그 유명한 함운경인가
정부는 23일 의사들의 파업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 집단행동이 끝날 때까지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3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전공의 집단사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비대면 진료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진의 소진을 방지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급에서, 경증 외래 환자는 의원급에서 진료를 보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높아진 지역 병원 및 의원의 외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활용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비대면 진료는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의료취약지나 휴일·야간에는 초진부터 허용되고 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극히 일부만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가 전면 확대되면서 의료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의사를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지난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의사들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된다는 말씀을 한 것 같다'고 했다"며 "대통령은 이와 같은 말씀을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박 차관은 "또한 주 위원장은 '만약 정부가 조금이라도 국민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라고 했다"며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뜻인지 해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발언을 멈춰주기를 바라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전날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에서 "얼핏 기사 제목만 봤는데 오늘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의사들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우리 의사들은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