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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공언련 모니터링] "그랬다면, 가능성 있다, 그랬을 수 있다"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 행태

20일 조현용 앵커 "만일 실제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면 윤석열 후보 대세론도 조작됐을 가능성 있다"
윤상문 기자 "그렇게 조작된 보고서가 당원들에게 유출됐다면 그럴 가능성 있어 승부를 바꿔놓았을 수도”
공언련, "명태균 여론조사 공표도 안된 것, 강혜경 일방 주장에 가정에 가정을 더해 경선 조작 프레임 씌워"

 

MBC <뉴스데스크>가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는 강혜경 씨의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국민의힘 경선 과정이 조작된 것처럼 보도해 논란이다. 설령 명씨가 조작된 비공표 여론조사를 들고 윤석열 캠프를 찾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당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가 전혀 없는데도 뉴스데스크는 여러가지 가정을 추가해 ‘경선 조작’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뉴스데스크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씨가 ‘명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유리한 조사를 설계했다’는 주장을 전하며, '윤석열 후보 선출 과정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용 앵커는 윤상문 기자와 대담하면서 “윤 기자, 실제로 여론 조사가 조작이 됐다면 과거에 윤석열 후보 대세론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윤 기자는 “만약 이렇게 조작된 보고서가 국민의힘으로 흘러 들어가서 당원들에게 유출됐다면 윤 후보 대세론의 재료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경선 승부를 바꿔놓았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방송을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가 “고작 명씨의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만을 근거로 ‘당원들에게 유출됐다면’,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경선 승부를 바꿔놓았을 수도 있다는 것’ 등 가정에 가정을 더해 마치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여론 조작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과 제14조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