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22.8℃
  • 구름많음서울 31.1℃
  • 구름조금대전 31.3℃
  • 구름많음대구 32.2℃
  • 맑음울산 31.1℃
  • 맑음광주 33.1℃
  • 맑음부산 31.1℃
  • 맑음고창 31.8℃
  • 맑음제주 31.6℃
  • 구름조금강화 27.4℃
  • 구름많음보은 31.5℃
  • 맑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공언련, 한겨레에 사과 촉구...한겨레는 공언련을 '극우' 성향 언론 단체로 비방

한겨레, 공언련 이사장 지낸 김백 YTN 신임 사장을 비난하면서 공언련을 극우단체로 싸잡아. 공언련은 성명에서 "한화그룹 비판했다가 최근 반론보도 게재한 한겨레가 반성없이 공언련에 모욕 줘"

 

 KBS MBC 등 공영방송의 편파 불공정 보도를 감시해온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 이하 공언련)가 30일 ‘한겨레 저질 기사, 당장 철회하고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한겨레신문이 공언련을 ‘극우 단체’로 폄훼했다. 한겨레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언련은 “한겨레는 29일 YTN 이사회의 김백 신임사장 선임 뉴스에서 ‘김 사장은 극우 성향의 언론단체인 공언련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고 전해 (김 사장과 공언련을) 부정적 이미지로 덧칠하는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했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극우’ 또는 ‘극좌’의 일반적 의미는 기존 사회질서를 부정하며 사회 통념과 거리가 먼 비상식적인 극단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과격한 물리력을 상습적으로 동원하는 경우를 말한다”면서 “어떤 기준으로 공언련이 ‘극우’라고 하는지 이유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공언련은 전-현직 언론인들이 참여해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프로그램 모니터, 성명 발표, 기자회견, 국회 연계 세미나 개최를 통한 입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문성을 평가받는 언론단체이다.

 

 공언련은 “김백 사장은 노골적인 친민주당 편파 방송으로 나락에 떨어진 YTN 개혁의 최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사실에 근거해 문제를 제기해온 공언련이나, 평생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애써온 김백 사장은 친민주당 편파 여론 조장에 혈안이 된 반언론 집단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존재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공언련은 “한겨레는 1면에 대기업을 비방하는 기사를 쓰고 광고를 압박하는 행태의 신문영업으로 한동안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화의 편법 승계 의혹을 제기했다가 언론중재위의 반론보도 결정으로 한화의 입장을 담은 기사를 내보내는 망신을 당했다”면서 “이런데도 자기반성 없이 아무데나 비방에, 혐오 표현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언련은 “극우라는 표현은 명백히 혐오 표현이고 모욕”이라면서 “한레가 정상적인 언론사라면 허위 사실로 꾸며 낸 흠집내기식 저질 기사를 즉각 내리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