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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6% vs 원희룡 42%…오차범위 내 경합 중(한국갤럽)

이재명 47.2% 원희룡 43.6%(미디어리서치)
이재명 50.5% 원희룡 37.5%(리서치앤리서치)

 

4·10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이라는 여론조사가 27일 나왔다.

 

뉴스1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6%, 원희룡 후보는 42%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다. 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1%, 안정권 무소속 후보는 1%, '없다'는 7%,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2주 전인 지난 7일 뉴스1·한국갤럽 1차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5%, 원 후보는 4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격차는 4%포인트로 같다. 2주 전 조사는 선거구 획정 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가 더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원 후보가 끈질긴 추격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모두 결집한 상태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후보 지지도는 9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원 후보 지지도는 93%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81%의 지지를 받았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음·모름이라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계층에선 이 후보가 24%, 원 후보는 20%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이 후보는 75%, 보수층에서 원 후보는 73%였다. 중도층에선 이 후보 43%, 원 후보 42%로 접전이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가 49%, 원 후보는 45%로 두 후보의 지지율과 같은 4%포인트 차다.

 

'당선 후보 예상' 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벌어졌다. '누가 계양을 국회의원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56%, 원 후보는 31%였다.

 

'투표를 하겠다고 한 후보를 총선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80%,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19%, 모름·응답거절은 1%였다.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연령별에선 18~29세(57%),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29%)이 가장 높았으며 적극 투표층에서도 15%로 조사됐다. 특히 이 후보 지지층에선 19%, 원 후보 지지층에선 18%가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다.

 

28일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두 후보는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7.2%, 원희룡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두 후보간의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확대됐다.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이 후보가 53.7%로 과반이 넘었고,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의 격차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날(28일) 이 후보가 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507명에게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는 50.5%, 원 후보는 37.5%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p에 달했으며,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밖이었다.

 

이 대표는 60대 미만 모든 연령층에서 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40대 지지율은 67.7%로 원 후보(26.5%)에 41.2%p 앞섰다. 반면 원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63.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