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친북 반체제 세력과 손잡고 위성정당 만드는 이재명의 민주당

비례 정당 선거연합 회의에 재야 반미, 친북 인사 대거 합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이른바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에 친북 반체제 세력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 연석회의’를 열었다. 민주당 박홍근 추진단장, 연합정치시민회의 박석운, 조성우, 진영종 공동운영위원장, 진보당 윤희숙 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대표 등이 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22대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제에 기초한 통일적인 민주개혁진보선거대연합을 구축·추진하기로 했다"며 "민주개혁진보선거대연합은 지속적인 정치개혁과 정책 연합, 비례 추천에서의 연합, 지역구 연합을 포함해 통합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지난달 발족한 단체로, 친북 및 반미 성향 인사 234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석운은 윤석열 정권 퇴진, 후쿠시마 방류 반대, 한미일 정상회의 규탄, 박근혜 퇴진 촛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제주 해군기지 반대, 한미 FTA 반대 등 각종 시위를 주도했으며 천안함 침몰 원인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성남의료원 초대 상임이사를 지냈다.

 

조성우는 이적 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실무회담 대표를 지냈다. 이적 혐의,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그가 이사장을 맡은 겨레하나는 지난달 ‘북의 전쟁관은 정의의 전쟁관’ 발언으로 논란이 된 토론회를 윤미향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진영종은 성공회대 교수 출신으로 전국대학강사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국보법 폐지 운동에 참여했다.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사드 배치 반대, 이명박 정부 규탄 등에 참여했고 천안함 폭침 당시 정부의 조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도 연합정치시민회의 명단에는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지난해 6월 민주당 혁신위원장직에서 9시간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창립 멤버인 함세웅 신부, 지난해 8월 후쿠시마 방류 반대를 주장하며 주한 일본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체포된 진보대학생넷 강새봄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민주당은 이번 4.10총선에서 녹색정의당,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과도 비례 위성정당, 지역구 선거 연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연희 기자 takah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