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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 대해 즉답 피해

- 韓 장관 "중요한 일 많기에, 열심히 할 것"
- 출마 요구 수용 보도 대해 "추측은 하실 수 있는 것"
- 與 벌써부터 한동훈 힘 싣기…인요한 위원장 "존경하는 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총선 출마설'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한동훈 장관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가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제게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며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주말 사이 대구에 다녀오면서 총선 출마설이 확실시 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그 질문에 대해 (이미) 충분히 답을 드린 것 같다"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여권의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보도나 추측,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저는 제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번 주 예정된 대전·울산 현장 방문 일정이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일정보다 출마 행보로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글링 해보라"며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한동훈 장관 총선 출마에 대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벌써부터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0일 한동훈 법무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참 좋은 일"이라며 "그런 경쟁력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식으로 말씀한 것은 아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보다 젊지만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제가 이민정책 토론할 때 많이 만났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훈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