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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사회인식조사⓶]2030 "북한은 위협국가 1위, 중국은 비호감 국가 1위"

 

남북문제와 한반도 주변국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2030세대의 61%가 ‘통일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라고 응답한 대목이다. ‘꼭 필요하다’는 24%에 그쳤고 ‘잘 모름’이 14%였다.

 

이는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전국 만 20~39세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4월 13~18일 실시한 '2030 사회인식 조사' 결과이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모바일웹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결과 분석은 20~25세, 26~29세, 30~34세, 35~39세 등 네 연령층단위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 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조사 결과 ‘통일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는 의견은 남성(58%)보다 여성(65%), 연령이 높을수록 많아 35-39세에서 66%로 가장 높았고 20~30대 여성에게서 비교적 높게 나타나 65%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 응답에는 20~24세 남성이 67%, 35-39세 여성이 72%로 나타난 것도 특이점이다. 이념 성향으로는 진보가 55%, 보수가 71%로, 보수 쪽 2030세대에게 이런 인식이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 4개국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설문에는 ‘호감이 안 간다’는 응답에 중국이 91%로 북한(88%)을 제치고 비호감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비호감 국가’ 응답에는 진보(89%)나 보수(88%) 모두 비슷했고 남성(89%)보다 여성(92%)이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중국이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미국과 각을 세우면서 패권국가로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일련의 외교적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미국에 대해서는 ‘호감 간다’가 67%, ‘호감 안 간다’ 33%로, 일본에 대해서는 ‘호감 간다’ 37%, ‘호감 안 간다’ 63%로 나타났다.

 

 

 

주변 4개국이 우리나라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북한의 경우 ‘위협’이 83%, ‘도움’이 11%로 나왔고 중국은 ‘위협’ 77%, ‘도움’ 17%로 조사됐다. 일본도 ‘위협’ 53%, ‘도움’ 37%로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더 높았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많았고(남성 20~24세 33%, 여성 35~39세 59%) 연령이 낮을수록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많았다(남성 20~24세 49%, 여성 35~39세 28%). 동맹국인 미국은 ‘도움’ 74%, ‘위협’ 22%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들 국가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미국의 경우 ‘도움 된다’ 63%, ‘위협이 된다’ 32%였고 일본은 각각 44%로 같았다. 중국은 ‘도움’ 33%, ‘위협’ 60%로 나왔고, 북한은 ‘도움’ 12%, ‘위협’ 65%로 나타났다. 중국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위협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더 큰 것은 중국에 대한 2030 세대의 경제적 의존도나 기대감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음을 말해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