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과거 국가전북 시도 의혹을 받는 통합진보당 인사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가 안보에 우려가 된다는 이유로 강 의원의 국방위원회 배치를 반대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자금을 마련하고 전달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으로부터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백현동 사업’의 또 다른 로비스트로 지목된 A씨로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탁으로 2019년 이 대표의 선거법 재판에서 위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희 통진당 보좌진 임명 관련>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보좌진들은 과거 이석기·이정희·김재연 전 의원 등 진보당 핵심 인사들의 보좌진으로 일핸던 사람들이라 한다”라면서 “이들은 과거 국가전복을 꿈꿨던 경기동부연합 핵심 인사들”이라고 밝혔다. 유튜버 ‘뉴스닷’은 정치권에서 그동안 진보당이 자신들은 통진당의 후신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강성희 의원이 국회의원
이른바 ‘미추홀구 건축왕’으로 불리는 남모 씨 일당에게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급증한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한 세 번째 사망자가 나오자 18일자 신문들이 실태 고발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사와 사설을 잇달아 실었다. 피의자 남 씨는 인천과 경기도 등에 2700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161가구의 전세보증금 125억원을 세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동아일보는 A1면 ‘난 의지할 부모도 없다, 유서…쓰레기봉투엔 정신과 약봉지’라는 제목으로 “전세 사기를 당한 20, 30대 청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건 2월 말과 이달 14일에 이어 세 번째여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촉구했다. 동아일보는 17일 오전 1시 22분경 박모 씨(31·여)가 미추홀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남자 친구에 의해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 현장에선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과 함께 “전세 사기를 당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박 씨는 2019년 9월 전세보증금 7200만 원을 내고 59.62㎡(약 18평) 규모
더불어민주당이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하고 수사기관에 공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일각에선 송 전 재표가 친명계 인물이다 보니 이재명 당대표가 이번 상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건희 여사의 ‘아기 발버둥 사진’ 논란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가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잠수 수색을 하던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어린 아들을 안아준 사진을 두고 ‘김 여사가 억지로 안았다’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유 경위의 아내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쩐당대회의’ 핵심인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당장 귀국해 의혹을 밝히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스닷'은 “민주당의 대응 매뉴얼이 고장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돈본투를 받은 의원들 중에서 친명계 의원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선 “지금 (이재명 당대표) 본인의 사법 리스크도 감당이 안되는데 주변의 사법 리스크 까지도 이재명을 괴롭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둘러싸고 한겨레신문을 비롯해 대부분의 신문들이 지도부 책임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겨레는 17일자 1면에서 ‘위기의 민주당…민주화 역사 다 무너져 탄식까지’라는 제목으로 지도부는 진상조사 방침을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민주화의 역사가 다 무너지고, 민주당이 범죄집단으로 전락했다는 탄식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주 검찰이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일 때만 해도 미국의 한국 국가안보실 관계자 도·감청 정황과 관련한 국면 전환용 수사라며 반박했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라며 ”핵심 관계자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서 관련자들의 구체적인 통화 내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의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이 강아무개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국회의원과 지역상황실장 등 40명에게 50만~300만원씩 모두 9400만원의 금품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 신문은 “속도감 있게 조사한 뒤 지도부가 (연루자들을) 읍참마속 할지를 판단해야 할 것”(친이재명계 초선의원), “민주당이 돈봉투 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부인이 대표로 속해있는 여성민우회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좌파 인사와 미디어단체들이 네이버ㆍ카카오 제평위에 들어가 좌파 미디어 세상을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제3노조는 지난 13일 ‘한상혁 위원장 부인이 지역여성민우회 대표...그리고 네이버 입성’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ㆍ카카오가 제휴평가심의위원회에 한국여성민우회를 참가시키기로 결정하는 일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제3노조는 이어 여성 민우회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활동을 함께 한 단체이고, 이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를 주도한 단체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었다고 밝혔다. 제3노조는 “(이번에 여성민우회와 함께 제평위에 가입하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 중에는 윤혜숙 성남미디어센터 과장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성남미디어센터는 성남시가 출자한 성남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과장)은 이재명 시장이 있을 때 활발히 활동했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제3노조는 “결론적으로 여성민우회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이나 민언련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0~20명에게 9400만원을 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파악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송영길 캠프에서 활동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달라”라고 말하는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해 의원실에 제공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민주당 측 인사에게 원본 그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지난 10일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 장관과 그의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모두 담긴 주민등록초본, 부동상 매매 계약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캠프 불범자금 의혹 관련> 유튜버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송영길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 캠프 차원의 조직적인 ‘실탄’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미칠 영향과 그 파장에 주목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현재 민주당 내에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광풍’이 불고 있다고 표현했다. 뉴스닷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를 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조선 동아 중앙일보는 1면과 사설 등에서 비중있게 다룬 반면 한겨레 경향신문은 1개면(네번째면)에서만 관련 사실을 전하고 민주당의 반박 주장을 부각시켰다. 동아일보는 A1면 ‘송영길캠프, 의원 등 최소 40명에 9400만원 전달’(사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이 2021년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 최소 40명에게 현금 총 9400만 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압수수색영장에 따르면 돈 전달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은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조모 전 인천시 부시장,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 씨 등 총 9명이며 검찰은 송영길 대표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람들이라고 적시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의원의 경우 전당대회를 8일 남긴 2021년 4월 24일경 강 회장에게 기존 지지세를 유지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뿌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강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총 6000만 원을 마련하고 봉투 20개에 300만 원씩 담아 이 전 부총장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전 장관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딸 조민씨가 등장해 10여분간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마약 범죄 수사 컨트롤 타워를 대검찰청에 복원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지금 막지 못하면 나중에는 회북이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고, 이 시기를 돌아볼 때 정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 북콘서트 관련> 조국 전 장관이 북콘서트에서 “대학교수도 조만간 그만두게 될 것인데 모두 받아들이고 다 내려놓자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다”라면서 “인간 조국 시민 조국으로 살아가야지 되뇌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에 출연한 장예찬은 조민씨가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우리 아버지는 청렴 결백한 논리주의자다”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 정도면 조국을 맥이는 발언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장예찬은 “조국은 이미 징역 2년이 선고가 됐는데 재판부가 온정주의를 가지고 바로 구속하지 않고 풀어주니까 (조국이) 책팔이하겠다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딸 조민에 대해서도 ”국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입시 비리의 주범이면 자숙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
관점의 전환을 권유하는 두 개의 칼럼이 13일자 신문에서 돋보였다. 조선 A33면 [호남통신]‘광주 청년이 바라본 신군부시대...정말 모든 게 암흑기였다’(박은식 의사·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와 한겨레신문 26면 [숨&결] ‘의사인 내가 간호법을 지지하는 이유’(양창모 강원도 왕진의사)가 그것이다. 박은식 대표는 경제 안정과 과학기술투자 등 1980년대 신군부 정권의 긍정적인 측면을 다시 보자고 권유하고 있으며, 양창모 의사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의사로서 박수를 보낼수 밖에 없는 병원 밖의 현실을 함께 들여다 보자고 했다. <신군부 시대의 구조개혁, 미래 기술 투자 성과 다시 보자> 박은식 대표는 칼럼(사진)에서 “쿠데타로 권력을 잡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무엇보다 내 고향 광주 시민들에게 큰 아픔을 준 전두환과 노태우에 대해선 당연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내가 너무 정치에만 초점을 맞추고 신군부 시대를 ‘암흑기’로만 평가한 것은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들어 신군부 시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공부해봤다”고 서두를 뗐다. 이 칼럼은 “먼저 구조 개혁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전두환 정권이 출범한 1980년은 2차 오일 쇼크로 물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위원장 최철호)가 지난 11일 배포한 공영언론 시사·보도 모니터링 결과(4월 첫째주, 3~9일)에 따르면 TV와 라디오를 포함해 모두 42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가 지적됐다. 이 중 MBC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4건, YTN이 4건을 기록했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이 심한 'MBC 뉴스데스크' 등 9건을 방통위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공언련 모니터링 결과 전문이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민주 ‘서해 수호의 날’ 불참은 모른 척 하더니...尹 대통령 ‘4.3 불참’은 융단 폭격] 4월 3일 / 4.3 추념식 /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지난 3월 24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할 때에는 잠잠하던 MBC 뉴스데스크가 제주 4.3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불참하자 2건의 리포트로 집중 비판함. 뉴스데스크는 먼저 [대통령 ‘불참’...이례적 추모사]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처음 4.3 추념식을 찾아 추모했던 윤석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