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이 유력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MBC가 이 특보 아들 학교폭력 의혹을 편파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BC 제3노조는 ‘이런 노골적인 ’짝사랑‘...너무 심하지 않나’ 제하의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 성명서는 이 특보 아들 학폭 관련 MBC, YTN의 일방적인 편파 보도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3노조는 지난 8일 MBC ‘뉴스데스크’가 4개의 메인 뉴스를 모두 이 특보 아들 학교폭력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정식 후보로 지명되지도 않은 인물이고 하마평만 나오는 인물을 대상으로 한 뉴스라고 하기엔 비정상적이었고, 정치적 메시지만 가득한 보도였다”고 지적했다. 실제 8일자 MBC ‘뉴스데스크’를 살펴보면 ‘’학폭위‘ 안 열려...이동관 아들 일반고 전학’ 제하의 리포트를 포함해 4개의 주요 뉴스가 모두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된 뉴스이다. 또 제3노조는 “아무리 정치적 편향성을 자인하면서 사내외에 인정받고 있는 그들이지만 그래도 어제 이동관 특보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친구의 입장문은 보도했어야하는 것
김의철 KBS 사장이 사퇴까지 내걸고 대통령실의 kbs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를 반발하는 것을 두고 KBS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TV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KBS 사내 게시판에는 김 사장의 기자회견을 성토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그 가운데 언론노조 소속이었던 KBS PD A씨는 “마음이 납덩이처럼 무겁다”고 글을 올렸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면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보인 모습은 현실에 눈먼 ‘벌거벗은 임금님’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직장인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도 KBS 직원들의 비판 글이 많이 올라왔다. 직원 B씨는 “대체 공영과 합리는 어디가고 갖잖은 본인 좌우 정치성향에 따라 집단 형성해서 선동과 날조를 일삼았나”라고 맹공했다. 다음은 KBS 사내게시판에 올라온 글 전문이다. 사장님의 기자회견, 마음이 납덩이처럼 무겁습니다. 김의철 사장님, 회사가 이렇게 무기력하고 답답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금요일 한 주를 마감하고 퇴근하고자 하나 온몸이 납덩이가 된 듯 마음을 짓누릅니다. 그래도 혹시나 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조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글을 올렸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9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수습 과정을 다룬 일본 드라마의 국내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넷플릭스는 현재 ‘더 데이스’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영등위 심의를 준비 중인 상황이었고 사유는 ‘일본 비디오물’이라는 것이었다. <조국-문재인 만남 관련> 조 전 장관의 이날 메시지에 정치권에서는 그가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그가 최근 북콘서트를 잇따라 연 것을 두고도 정계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조국이 국회의원 출마하려고 북콘서트 하는 등 돌아다니다가 이제는 문재인까지 찾아간 것”이라고 맹공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지도도 나침
KBS 김의철 사장은 지난 8일 대통령실이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를 철회한다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은 “함량 미달 사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언련은 KBS 9시뉴스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반발하는 내용으로 메인 뉴스를 장악했다며 "노골적인 방송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공언련은 9일 “KBS 뉴스 내 마음대로, 공영방송 사유화에 나선 김의철 사장”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언련은 “사장이라는 인물이 대통령을 상대로 정치 협상하듯이 조건을 제시한 것도 정신 나간 짓이다”면서 “수신료 분리 징수 움직임이 KBS에 실망한 국민의 요구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감안하면, 어떻게 김 씨가 개인의 진퇴 문제와 연결시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또 KBS ‘뉴스 9’의 지난 8일자 방송을 “노골적인 방송 사유화”라고 맹공했다. 공언련은 “KBS 경영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 회동을 했다. 이 대표는 이 회동에서 “대한민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적극 지지하는 것처럼 중국 정부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대원칙에 공감하고,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의철 KBS 사장은 지난 8일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주한 중국 대사 만남 관련> 싱 대사는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처리할 때 외부 요소의 방해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는데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다.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대사를 만나 일본 후쿠시마 문제를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스닷은 “후쿠시마 문제는 일본 대사를 만나 입장을 밝히거나 논의하는 것이 맞는데 왜 중국을 찾아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대
한겨레 신문이 특정 사단법인의 '후쿠시마 처리수 옹호' 유료광고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강호논객 신광조'라는 필명의 글쓴이는 8일 인터넷매체 ‘최보식의 언론’에 ‘한겨레 신문에서 거부된...어민과 수산인들의 피해 막아달라’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겨레 신문이 필자가 참여하는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의 유료광고를 거부했다”면서 “기사도 아니고, 우리가 돈 내고 사실을 알리겠다는 광고조차 거부했다”고 전했했다. 그는 또 “자신의 입장과 다르면 아예 듣지도 보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열려있는 언론사의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단법인이 요청한 광고는 후쿠시마 처리수에 관한 광고로, 후쿠시마 처리수의 잘못된 선전ㆍ선동으로 우리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다음은 강호논객 신광조의 글 전문이다. 한겨레신문은 필자가 참여하는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의 유료광고를 거부했습니다. 기사도 아니고, 우리가 돈 내고 사실을 알리겠다는 광고조차 거부했습니다. 자신의 입장과 다르면 아예 듣지도 보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는 겁니다. 이는 열려있는 언론사의 태도가 아닙니다. 한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6월 첫째 주(5.29-6.4) 모니터링 결과 모두 55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방송사별(TV, 라디오 포함)로는 MBC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6건, YTN 3건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MBC ‘뉴스데스크’ 등 1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다음은 공언련 모니터링 내용이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10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MBC 기자 ‘개인정보 유출’ 압수수색도 ‘언론탄압’으로 몰아] 5월 30일 / MBC 기자·본사 압수수색 / 프레임 왜곡, 방송 사유화(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장관 후보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인사청문회 자료의 외부 유출에 MBC 기자가 연루되어 이를 밝히기 위해 경찰이 실시한 압수수색을 ‘언론통제’, ‘언론 탄압’ 프레임으로 몰아감. 경찰의 MBC 기자와 본사 압수수색을 톱뉴스로 3건을 보도한 <뉴스데스크>는 [과잉. 표적수사...언론통제 탄압 시도] 리포트에서 “공직자의 인사검증 자료를 언론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기동민‧이수진(비례) 민주당 의원 등에게 정치자금 1억6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 측은 모두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에 두 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검찰이 거부했다. 송 전 대표는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라임사태’ 김봉현 혐의 인정 관련> 이들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전후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이수진(비례대표)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에게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신의한수’는 “라임사태의 김봉현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치 자금 건넸다고 법정에서 실토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는데 돈 준 사람이 줬다고 실토해버렸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뇌물 사태가 또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ttps://www.youtube.
공정 언론을 위한 언론인들의 모임인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의철 사장 등 KBS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했다. 미디어연대는 KBS가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정부의 수신료 분리징수 정책 권고에 대해서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디어 연대는 “KBS가 노영방송에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김의철 등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이다.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의 KBS, 김의철 사장 등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다 우리 현대사에서 지대한 역할을 해왔던 공영방송이 한 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대통령실이 지난 5일 TV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징수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된다면, KBS의 수신료 수입은 6,800억원에서 2,000억원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신료 분리징수는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공영방송 재원의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수신료 징수방식에 대한 국민토론 결과 약 97%가 통합징수 방식 변경에 찬성한다는 점은 절차적 정당성 차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공영방송은 국민들이
MBC노동조합(제3노조)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MBC 임 모 기자가 좌파 매체의 정보 통로로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최강욱 의원-MBC 임 모 기자-유튜버 심씨-유튜버 직원 서모씨로 이어지는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의 흐름이 완성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MBC노조는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취재를 위해서 국회의원과 보좌관, 기자가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최강욱 의원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임현주 기자는 왜 스스로 이를 취재하고 보도할 생각을 하지 않고 다른 유튜버에게 정보를 넘긴 것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임 기자가 취재한 정보는 회사가 보도를 위해 사용하였다가 개인정보 보호에 유념하면서 다시 국회에 반납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이를 왜 허락도 없이 타사, 그것도 취재경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유튜버에게 취재자료와 개인정보를 넘긴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MBC노조는 한 장관의 개인정보를 직접적으로 유출한 유튜브 ‘더탐사’ 소속 심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MBC노조는 “심씨가 과거 CBS와 경기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했다고 알려왔지만 정작 함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