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KBS '추적60분'의 지난 7일자 보도를 '후쿠시마 괴담 부추기기용'이라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지난 9일 '후쿠시마 괴담에 불을 지피다! 편파 내용으로 가득 채운 KBS 추적 60분'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KBS는 지난 7일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을 4년 만에 재개했다. 추적 60분은 재개 후 첫 방송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뤘다. 이에 대해 공언련은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물질 저장 지역 방문, 현지 주민 반발, 2011년 오염 물질 유출 후 도쿄 전력의 부실 대응, 도쿄 전력 과거 근무자 증언, 오염 처리수가 안전하다는 전문가 증언, 한국 어민 반발, IAEA 보고서의 무책임성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은 도입부에서 현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사고 지역으로 주민들의 유입을 권유하고 있고, 실제 60여 가구가 들어와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면서 "뒤이어 제작진은 오염 물질이 따로 저장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해, 현장의 높은 방사능 오염 수치를 수차례 반복해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또 "방사능 처리수 방류에는 반대한다(어느 어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부터 3일간 방한했다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좌파 진영으로부터 ‘고 홈’ ‘원 밀리언(100만) 유료(받았냐)? 등 온갖 봉변과 무례를 당했다. 조선 중앙은 민주당의 무례한 발언과 좌파 진영의 ’막가파식 시위‘를 상세히 전하며 비판했으나 한겨레와 경향은 관련 사실만 간략하게 전하는데 그쳤다. 조선일보는 10일자 A1면 <폭행 빼고 다 당한 IAEA 총장><그로시의 험난했던 2박3일 방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이 기사는 “민주당은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이라며 IAEA를 비판했으나 그로시 총장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IAEA가 일본 맞춤형 조사를 했다.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바다에 버리지 말고 음용수 등으로 쓰라고 일본 정부에 권고할 의사가 없느냐’고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그로시 총장은 민주당의 수위 높은 비판이 이어지자 당황한 기색이었다”며 “처음에는 몇몇 발언을 메모하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얼마 뒤엔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방송통신위원회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한 행정 감사를 요청했다. 제3노조는 “방문진 다수 이사들이 경영관리 대신 정치적 유불리에만 관심이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제3노조는 지난 6일 ‘방통위는 행정감사를 통해 방문진을 정상화하라’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제3노조는 행정감사 요청의 이유로 “방통위는 방문진 이사 및 감사의 임면권을 가진 기관으로서 방문진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감독할 책임 또한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진은 권태선 이사장 등 현 이사진 취임 이후 파행을 거듭해왔다”면서 “지난 1월 MBC 사장 공모 때 방문진은 박성제 당시 사장이 지원서에 회사 영업이익을 최대 6배나 부풀려 기재했는데도 별다른 제재 없이 1차 면접에서 합격시켰다”고 피력했다. 또 “안형준 사장 후보자의 범죄 혐의가 드러났고 관계자 투서와 자백을 통해 행적이 드러났는데도 방문진은 안형준 후보자의 사장 선임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안 사장은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형법상 범죄로 처벌받는 지상파 사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관련 재판을 심리하는 법원이 향후 주 2회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 대표 측과 검찰은 전초전 격인 공판준비기일에서 팽팽히 맞섰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중단 결정에 대해 "사업 중단의 책임은 오로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의 선동 프레임이 작동하는 한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며 전면 백지화했다"며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과 마찬가지로 도로 건설에 따른 국민 편익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 재판 관련> 한편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 재판에서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글로리'를 언급하며 "드라마에서처럼 오랜 기간 괴롭힘당한 피해자가 보복을 위해 상해를 가한 것과 단순히 우발적으로 사람을 때린 '묻지마 폭행' 사건이 있다고 가정할 때 피고인측 주장은 '상해를 입혔다'는 범죄 구성요건만 적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유튜브 홍철기는 "이재명 측이 "공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낸 뒤에도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으나, 과학 전문가들이 내세우는 팩트 앞에 더불어민주당과 좌파 시민단체들의 ‘괴담’ 주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7일자 신문에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조선일보의 두 기사가 눈에 띄었다. 조선일보는 4면 <검토 안 끝났는데 결론?… “2·3차 시료 분석, 추가검증용”><日 오염수 둘러싼 5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팩트 체크를 했다. 이 기사는 “야당은 IAEA 최종 보고서가 ‘깡통 보고서’라며 ‘오염수 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IAEA 최종 보고서를 둘러싼 오해를 정리했다”며 다섯가지 Q&A를 정리했다. 아래는 그 요약. Q1. IAEA가 3차례 시료 분석 중 1차례만 하고 최종 보고서를 냈다 IAEA는 TF 검증과는 별도로 다핵종처리시설(ALPS) 처리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세 차례 시료를 채취했다. 1차 시료는 한국 등 4국 실험실에서 모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내용이 최종 보고서에 담겼다. 2·3차 시료 분석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파문이 일고 있다. 장관직을 물러나게 된 배경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작심발언을 한 추 전 장관은 이번엔 이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회동 계획을 걸고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1%였다. <추미애 전 장관 관련> 한편 서울동부지검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가 지난 2017년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 복귀하지 않았는데, 추 전 장관이 외압을 행사해 이를 무마했다며 국민의힘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며, 지난 4월 김 모 대위를 세 차례 불러 조사했다. 유튜버 홍철기는 “경찰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탈영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착수했다”며 “민주당은 이제 구석에 몰렸다”고 말했다. 홍철기는 “이렇게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민주노총과 간담회를 해서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든 흔들어보려고 하
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KBS 수신료 분리 징수안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KBS는 5000여억원의 수입이 줄어든다며 비명을 지르고 있으나 이는 KBS의 자업자득이다. 공영방송을 하라는 수신료의 취지를 무시하고 편파 불공정 논란을 일으켰고 고질적인 방만 경영을 개선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조선 동아 중앙은 KBS 쇄신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경향과 한겨레는 KBS의 문제는 모른 체 하고 개정안 의결 절차를 비판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6일자 A1면 <‘KBS 수신료-전기요금 분리징수’ 17일부터 시행>이라는 작은 박스 기사로 관련 소식을 전하고 “개정안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7일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수신료 징수 방안을 마련해야 해 실제 수신료를 별도로 징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BS의 수신료는 지난해의 경우 EBS 몫(2.8%)과 한전 수수료(약 6.2%)를 포함한 수신료는 6934억 원으로 2018년(6595억 원)보다 5.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인 가구 증가로 가구 수가 늘어 수신료를 더 많이 걷었다. 김의철 KBS 사장은 지난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6월 마지막 주(6.26-7.2) 모니터링 결과 모두 5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방송사별(TV, 라디오 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21건, YTN 3건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KBS ‘뉴스 9' 등 1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10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KBS 뉴스 9] [‘文 비판’ 앵커 발언, 다시보기서 삭제한 KBS...30시간 만에 돌려놔] 7월 2일 / ‘文 비판’ 앵커 발언 다시보기 삭제했다가 돌려놔 / 시청자 기만(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KBS가 시사프로그램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처분을 비판한 앵커의 발언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되살려 놓음. 지난 2일 방송된 KBS-1TV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박장범 앵커는 클로징 멘트로 “공영방송 사장을 불법 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불법 해임과 관련됐던 여러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다”며 “대법원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최종 보고서를 4일 발표하자, 좌·우파 신문들의 반응은 예상대로였다. 조선 동아 중앙은 보고서의 팩트에 기반해 안전과 과도한 불안의 불식을 강조한 반면 경향과 한겨레는 기존 문제점을 되풀이하거나 중국 정부의 반발을 추켜 세우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A1면 <IAEA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한 결과, 다핵종 제거 설비(알프스·ALPS)로 걸러낸 오염수의 방류는 국제 기준에 적정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며 ‘어류와 어패류, 주변 해양 환경 전체에 문제가 없으며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IAEA는 알프스로 처리한 오염수를 한국·미국·스위스·프랑스 등에 보내 검증한 결과 모두 방사성물질 기준치를 넘치 않아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라시 사무총장은 “알프스에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미국 등 세계 많은 원전에서 예전부터 같은 방식으로 처리해왔고, 새로운 일이 아니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도 최측근인 박씨의 구속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BS가 시사프로그램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고대영 전(前) KBS 사장 해임 처분을 비판한 앵커 발언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했다가 하루 만에 되살린 것으로 나타났다. KBS의 시청자 기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KBS '일요진단'의 앵커멘트 삭제 사건에 대해 김의철 사장이 엄중하게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송영길 보좌관 구속 관련>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천만원을 받고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뉴스닷'은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인 송영길 전 의원의 보좌관이 구속됐다"면서 "이에 따라 요새 거의 난동을 부리고 있는 송영길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