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외교 논란에 尹때는 맹폭하더니 李엔 호위무사 자처… 편파 보도"

  • 등록 2026.04.21 1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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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서 李의 이스라엘 비판에 "박정희 전 대통령도 오일쇼크때 이스라엘 비판"
2023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란 비판 발언에 닷새간 11건의 리포트로 비판
공언련 "이재명 대통령엔 아랍권·좌파 진영 호응 등 동원해 옹호·미화… 비판은 최소화"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정권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교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연일 보도하며 비판했음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SNS에 대해서는 옹호하며 편파 보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3일  <침묵 끝낸 한국의 ‘인권’ 돌직구...“진작 했어야”>라는 리포트를 통해 "참여연대는 '대통령의 지적이 늦었지만 적절하다'고 평가했고, 한 교수단체도 '전쟁범죄는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호응하고 나섰다"며 "지난 1973년 박 전 대통령도 4차 중동 전쟁으로 이른바 '오일 쇼크'가 닥치자,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스라엘의 행태가 이란의 반인권적 행태에 면죄부를 주지 않는 것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이란에 대한 지지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향후 외교 메시지 관리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는 2023년 1월 윤 전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 때는 이란 정부의 반발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외국만 나가면 외교참사', '외교 실수에 또 남 탓' 등의 비판을 닷새(2023년 1월 17일~20일, 동월 24일) 동안 무려 11건의 리포트로 맹비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 대통령의 SNS 논란은 아랍권과 국내 좌파 진영의 지지 내지 호응 반응, 심지어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례까지 동원해 옹호·미화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의 반발이나 국민의힘 등 야당과 보수 우파 진영의 비판은 최소한으로 끼워 넣는 불공정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지난 2023년 1월 17일 <이란 "외교적으로 부적절">, <민주 "외국만 나가면 사고">, <관계 발전 절실한데‥>라는 리포트로 윤 전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 방문 당시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한 발언을 비판했다.

 

이후 2023년 1월 18일에도 <또 "한국 정부 설명 기다려">라는 리포트를 보도했고, 다음날인 1월 19일에는 <초치에 '맞초치'>, <'적'으로 바뀐 '잠재적 위협'>이라는 리포트 등 5일간 윤 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비판했다.
 

심민섭 기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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