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 600억 들인 서울영화센터, 파행 운영' 동아일보 보도에 해명

  • 등록 2026.04.07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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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지난 6일 보도서 "서울영화센터, 상영관 3개임에도 하루 1.5편 상영… 무료 상영에 영화계 반발"
서울시 "개관 이후 1일 평균 3회 상영… 평균 예매율 87.8% 등 이용 성과 높아"
"시범운영인 5월 말까지 무료상영… 유료전환 위한 관람료 등 검토 중"

 

서울시가 서울영화센터의 운영을 지적한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7일 해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7일간의 짧은 기간만 정해 평균으로 산정한 것은 다소 불합리하다. 상영작 교체 등으로 인해 상영 횟수가 적은 기간이 있을 수 있다"며 "서울영화센터는 지난해 11월 28일 개관 이후 현재까지 하루 평균 3회 상영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4월에는 하루 평균 4.7회 및 주말 5~6회 상영 등 총 123회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서울영화센터는 하루 평균 600명 이상 이용하며 평균 예매율 87.8%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시사회, 영화제, 독립영화 상영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요 증가에 따라, 상영관 3개 및 다목적실 등 대관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으며, 영화인을 위한 공유오피스 운영을 병행함으로써 창작·교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문화거점으로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상영 횟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공공 영화 플랫폼으로서 활발히 운영 중인 만큼 ‘파행’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서울영화센터는 학계․협단체․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영화계 의견을 수렴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료 상영 정책 등에 영화계의 반발로 상영할 영화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울영화센터는 개관 초기 단계에서 영화인과 시민의 시설 이용 활성화 및 초기 안정화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인 5월 말까지 무료 상영 중인 것으로, 시의 무료 상영 정책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가올 6월부터는 유료 전환을 위해 구체적인 관람료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영화센터를 영화인을 위한 창작·교류 공간이자, 영화 산업과 글로벌 콘텐츠로 나아가는 거점으로 육성해 영화산업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동아일보는 지난 6일 <600억 서울영화센터, 하루 1.5회 상영에 그쳐>라는 기사를 통해 "서울시가 약 600억 원을 들여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3개 상영관을 갖추고도 하루 1.5편만 상영하는 등 파행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 대상 ‘무료 상영’ 정책 등에 영화계가 반발하면서 상영할 영화를 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심민섭 기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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