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 "김부겸, 대구서 모든 野 후보 압도"… 반복적 여론 왜곡

  • 등록 2026.04.06 17: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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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서 "김부겸, 대구서 모든 후보 상대로 경쟁력 압도"
공언련 "이진숙과의 양자대결은 오차범위 내… 우열 가리며 여론 왜곡"

 

김준우 변호사가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 있는 가상 대결을 마치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듯이 반복적으로 여론을 왜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의 '여의도 한약방' 코너에서 "이런 상황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모든 후보들에게 경쟁력으로 압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있는 것 같다"며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공천 후보자 8명과의 1대1 가상 대결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이후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과의 인터뷰에서도 "영남일보 여론조사도 나왔는데, 김 전 총리가 대구에서 모든 후보들을 상대로 경쟁력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해당 여론조사에서 김부겸-이진숙 양자대결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면서 "마치 김 전 총리가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처럼 반복적으로 여론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가 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 제10조 시사정보프로그램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는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대구광역시 전체 정당지지도 광역단체장선거'로, 주된 내용은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후보자들과의 가상 양자 대결을 조사한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김 전 총리와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은 김 전 총리 47.6%, 윤 의원 32.9% △김 전 총리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은 김 전 총리 45.1%, 주 의원 38.0% △김 전 총리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은 김 전 총리 47.6%, 추 의원 37.7% 등 대부분의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후보자들보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앞섰다.

 

다만 이진숙 전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은 김 전 총리 47.0%, 이 전 위원장 40.4%로 오차범위 내에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무선전화번호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이며, 전체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여론조사의 세부 내용은 영남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민섭 기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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