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화)

  • 맑음동두천 17.8℃
  • 맑음강릉 17.3℃
  • 맑음서울 18.2℃
  • 구름많음대전 18.7℃
  • 맑음대구 19.8℃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19.4℃
  • 맑음부산 20.4℃
  • 맑음고창 18.1℃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7.2℃
  • 구름많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20.1℃
  • 맑음경주시 19.4℃
  • 맑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정점식 "이번 정부에서 개헌 논의 없다… 李 대통령 재판 재개해야"

정점식 "정부·여당, 허구한 날 공소취소·공소기각… 대통령 죄 지우기가 국정과제 1호"
"계곡 정비보다 쉽다던 부동산 오히려 국민 잡아"
민주당 "극우 유튜버로 전직했나… 극우적 주장·저주만 난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8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혹시 개헌으로 임기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재판을 미루겠다는 의도인가. 개헌마저 자기 죄 지우기의 도구로 쓰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정부와 여당의 국정과제 1호는 대통령의 자기 죄 지우기"라며 "허구한 날 공소취소, 공소기각을 외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국정과제 1호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에게 호소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권력과 비겁하게 타협할수록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법부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사법부의 명예와 긍지를 지키는 일은 사법부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 뿐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는 법칙이 하나 있다. 좌파가 집권하면 부동산이 폭등한다는 것"이라며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서울 아파트 값은 11% 상승해 문재인 정부의 8.2%를 뛰어넘었다. 작년 2월 이후 아파트 가격이 82주 연속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초 대통령은 부동산을 잡는 것이 계곡정비보다 쉽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매매, 전세, 월세의 트리플 상승이 수도권을 도미노처럼 덮치고 있다"며 "대통령은 부동산이 아니라 국민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성난 부동산 민심 앞에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이미 다른 곳으로 밀려난 세입자도 있을 것"이라며 "제발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생각부터 하십시오. 정부는 말만 바꾸면 그만이지만 국민은 그 말 한마디에 삶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한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 원내대표의 연설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을 보면 국민의힘의 현재 모습과 미래가 보인다"면서 "지옥문, 약탈, 소매치기, 사기극, 인질극, 이게 정말 국회에서 한 공당의 대표연설 맞나. 극우 유튜버의 자극적인 선동으로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은 없이 스스로 소수당 운운하며 책임과 대안은 방기한 채 극우적 주장과 저주만 난무한 연설이었다"며 "오늘날 세계는 K-민주주의의 성숙함과 자정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아닌 극우 유튜버의 길을 갈 것인가"라며 "극우 유튜버에게 남은 것은 지옥의 문 뿐"이라고 덧붙였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