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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JTBC '뉴스룸', 국힘의 정부 세제 개편안 비판에 "여론에 기름 끼얹어"… 편파 진행

지난 5일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민주당·국힘 입장 보도
"민주당 '왜곡된 과세 구조 정상화' 여론 달래… 국힘 '최악의 세금 테러'"
공언련 "국힘에 과도한 정치 공세 프레임 씌운 편파 보도"

 

JTBC '뉴스룸'이 정부의 8·3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비판한 국민의힘에 대해 과도한 정치 공세인 것처럼 폄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룸은 지난 5일 <"최악의 세금 테러" "왜곡 과세 정상화"> 리포트를 통해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소식을 보도했다.

 

오대영 앵커는 해당 리포트에 대해 "국민의힘이 '최악의 세금 테러'라며 비판 여론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며 "민주당은 '왜곡된 과세 구조 정상화'라 반박하면서도, 보완책을 만들고 공급 대책도 살피겠다며 여론을 달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포트는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지 이틀 만인 오늘(지난 5일) 민주당이 당 차원의 '주택시장 안정화 TF' 확대·개편 계획을 밝혔다"면서 "'최악의 세금 테러'라는 야권의 비판에 맞서, 이번 개편안은 '왜곡된 과세 구조를 바로잡는 세제 정상화'라고 옹호하고는 있지만,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고 방송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룸'에 대해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오 앵커와 해당 리포트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비판 여론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는 표현으로 과도한 정치 공세인 것처럼 보도했다"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는 마치 국민의힘이 부당하게 부추긴 여론을 진정시키고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편파 진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언련은 JTBC '뉴스룸'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