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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이동형, '일베'와 '국힘 지지층' 동일시… 프레임 왜곡·편파 진행

최민희, 지난달 21일 YTN-R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문조털래유'에 "일베에 있던 문화"
이동형 "국힘 지지층이 그걸 공격하는 것은 늘 그랬어"
공언련 "'일베'와 '국힘 지지층을 동일시 한 편파 진행"

 

이동형 작가가 '일간베스트'와 국민의힘 지지자를 동일시하며 편파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1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문조털래유'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하고, 그리고 그게 선을 넘어서 노무현 재단을 공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걸 보고 '이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며 "(문조털래유) 그게 일베에 있던 먼 문화인데, 민주당 주변까지 와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 작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그걸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늘 그래왔으니까. 근데 이제 민주당 진영 내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말씀이죠"라고 말했다.

 

문조털래유는 일베에서 친문·친청계 주요 인사들을 겨냥하며 시작된 조어로, 문재인 전 대통령·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어준 씨·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유시민 작가를 일컫는 말이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대해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정치 패널도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진행자가 그간 민주당과 좌파 진영을 향한 혐오·멸시 표현을 '국민의힘 지지층이 그걸 공격하는 것은 늘 그래왔다'는 식으로 단정하며 일베와 국민의힘 지지층을 동일시하는 편파 진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가 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