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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뉴스데스크, 배제고 앞 좌파의 조롱 화환엔 눈 감고 우파에만 "추태" "분열"

지난 6일 방송서 배제고 앞에 보낸 이진숙의 화환 조명
"갈등 증폭시키려는 기성세대" "정치적 이익 위한갈등 증폭 추태"
공언련 "혐오·조롱 담은 화환엔 비판하지 않아"
"박성훈의 근조화환 비판도 이진숙 비판처럼 왜곡"

 

MBC '뉴스데스크'가 '스타벅스 가자', '탱크 데이' 등의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된 배제고등학고 앞에 보내진 화환도 정치 진영에 따라 편파·왜곡 보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6일 <'극우 발언'에 자유를?‥ 이병태 결국 '사퇴'> <자필 사과문 들고 광주로‥ 5월 영령 앞 '참배'> <폭파 협박까지? 착잡한 광주‥ "어른들이 바꿔야"> 등 4개의 리포트를 통해 '배제고 응원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광주 떠나려는데 화환 ‘턱’...“이진숙이 보냈다”> 리포트에서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배제고 앞에 보낸 화환에 대해 "이렇게 학생들과 학교끼리는 사과와 화해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누구한테 좋으라고 그러는 건지 계속 갈등을 증폭시키고 싶어 하는 기성세대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일부러 갈등을 증폭시키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같은 행동에 대해 여권에서는 '최소한의 역사의식마저 의심된다'는 비판이 나왔다"면서 "국민의힘 안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파 보도,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는 좌파 진영에서 배재고 앞에 온갖 혐오·조롱·멸시 표현을 담은 근조화환을 보낸 것은 단 한 마디도 비판하지 않으면서 이 의원이 보낸 화환에 대해서만 악의적으로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근조화환’을 보낸 좌파 진영을 비판했음에도, 이를 '국민의힘 안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며 마치 이 의원을 직접 지목해 비판한 것처럼 왜곡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