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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 19일 개장… 서울시 "일상 속 최적의 피서지"

뚝섬·여의도 수영장 및 잠실 물놀이장 등 6곳… 8월 30일까지 개장
다음달 3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 단, 광나루‧양화는 오후 6시까지
CCTV 138대 설치해 유사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市 "수질·안전·가격 분야 노력 기울일 것"

 

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워터파크인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총 6곳을 오는 19일 동시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한강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73일간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다만, 잠원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한낮의 윤슬과 해 질 무렵 노을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5만 2003명이 방문해 2024년 31만 1370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77% 증가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시범적으로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한 서울시는 다음달 3일부터 8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수영장·물놀이장의 문을 연다. 단, 광나루와 양화 물놀이장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올해에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냉탕 이벤트, 통기타 연주회, 한강뮤직퐁당, 한강얼水(수)! 퐁당 등 피서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KB증권과 협업하여 개장 전인 18 지역 아동들이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 약자와의 동행’이 열렸다.

 

올해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유사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CCTV 138대를 설치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판을 42개를 설치했다. 또한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는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장소별 특성에 따라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시는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질, 안전, 가격 등 3개 분야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우선 깨끗한 수질을 위해 시설 운영 기간 동안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매일 탁도·소독제·pH(산도)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매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대장균 수치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 총 58명을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한다. 더불어 감시탑, 구명환, 자동심장충격기, 구급함 등이 갖춰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근무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

 

이와 함께 매점·휴게음식점의 바가지 가격을 차단해 시민들의 공정한 소비를 돕는다. 시는 현장 위생 환경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000원·청소년 4000원·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 요금은 어린이 1000원·청소년 2000원·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영장·물놀이장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일상 속 최적의 피서지”라며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