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은 외면한 채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만 부각시켜 편파 보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7일 방송 <"잡아둔 물고기 아냐"‥'집단 탈당' 후 민주당으로> 리포트에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300여 명이 탈당해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며 "보수 지지자들의 국민의힘 이탈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방송에서는 <공천 반발 '당복 찢기' 릴레이‥"공천 장사했나"> 리포트를 보도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누순 되고 누군 안 되고"‥내란 혐의자끼리 공방>, <찢겨지는 '빨간 점퍼'‥불통 공천에 후보 난립?> 리포트를 통해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을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선거방송감시단은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선거방송감시단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공천 탈락자들이 반발하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다반사로 일어난다"면서 "뉴스데스크는 김관영 전북지사의 무소속 출마 등 그간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의 단식이나 탈당, 항의 집회·기자회견 등의 공천 갈등은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당복을 손이나 커터칼로 찢거나 파란색 스프레이를 뿌리고 짓밟는 모습 등을 연일 반복적으로, 심지어 느린 화면으로까지 재차 방송하는 등 공천 과정의 갈등과 폭력적 모습들만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악의적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선거방송감시단은 MBC '뉴스데스크'가 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 공정성, 제12조 사실보도 등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