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정부의 달러 강제 매각' 가짜뉴스 고발… 경기남부경찰청, 수사 착수

  • 등록 2026.04.03 16: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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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제 매각' 관련 가짜뉴스, 인터넷 카페·블로그 통해 퍼져
구윤철 "가짜뉴스, 시장 불안 야기 및 정부의 정책 신뢰 저해"
경기남부경찰청 "엄중 처벌 및 모니터링 강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할 것'이라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전해졌다.

 

구 장관은 지난 2일 X(구 트위터)에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재정경제명령’ 언급 등과 관련하여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유포된 바 있다"며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논의된 바 없는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위기 상황에 근거 없는 가짜뉴스의 확산은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정책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와 같은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은 날 해당 가짜뉴스의 최초 유포자와 적극 가담자를 경기남부경찰청에 「전기통신기본법」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러한 허위사실이 급속도로 확산할 경우 외환시장 및 국가 경제 전반에 심각한 불안을 초래하고, 정책 신뢰도를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는 물론 이를 조직적으로 유포·확산시킨 중간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피의자를 신속히 특정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유사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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