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다.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은 자재비 상승과 금리 변동 등 대외적 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 지연을 겪어왔으나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시는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익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을 포기한 이후 18년 만에 동력을 마련한 위례신사선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 단계로 신속히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 승인 이후의 후속 절차인 신속 예타 과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등 착공 전 단계 프로세스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약 18년간 지역 주민의 염원이었던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예타·기본계획 등 남아있는 절차도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고시를 기점으로 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서울 동남권 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