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항명 사태' 여단장과 동기… 진급에 조력” 김종대 발언은 '거짓' [팩트체크]

  • 등록 2024.08.29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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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지난 13일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서 해당 발언
공미연 “박모 여단장 여러 언론 통해 육사 47기로 밝혀져… 신원식 육사 37기”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 13일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항명 사태’에 대해 “그 여단장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동기생”이라며 "신 장관이 동기생 진급에 역할을 한 것으로 언론에서 의심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공정미디어연대(공미연)는 해당 발언이 “가짜뉴스”라고 28일 밝혔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 협력 단체인 공미연은 이날 팩트체크 결과를 통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부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37기”라며 “정보사 항명 사태를 부른 육사 47기인 박모 여단장과 동기생이라는 김 전 의원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공미연은 “네이버와 뉴스1 등 다수 언론을 통해 신 실장은 1958년생으로 육사 37기인 것이 확인됐다”면서 “정보사령관과 고소전을 벌인 여단장의 구체적인 신상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언론에서 ‘육사 47기 박모 여단장’ ‘B 준장’으로 보도된 바에 의하면 47기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7일 <정보사 사령관·여단장 소송 벌이다 軍기밀 암호명 노출했다>는 기사를 통해 ‘정보사 사령관 A 소장(육사 50기)과 여단장 B 준장(육사 47기)이 폭로전 수준의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라고 보도했다. 노컷뉴스도 지난 8일 <여야, 국방위서 '쓰레기 풍선'·'정보사 고소전' 집중질타>라는 기사에서 ‘문모 정보사령관(육군소장, 육사 50기)과 박모 900정보여단장(육군준장, 육사 47기) 사이의 고소전과 관련해’라고 썼다.

 

심민섭 기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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