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폴 러캐머라 사령관 사칭 SNS 주의"

  • 등록 2024.02.07 10:25:15
크게보기

韓 군 고위관계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까지
철저한 확인 후 해당 기관 신고 당부

 

군 관계자를 사칭한 계정이 SNS상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주한미군 한미연합사령관 사칭 계정까지 등장했다.

 

주한미군측은 7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육군 대장)을 사칭한 사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최근 러캐머라 사령관의 이름과 얼굴 사진을 도용한 위조 SNS 계정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들 계정에는 러캐머라 사령관이 한국의 군 고위관계자들과 공식 행사를 하거나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 등이 올라가 있다. 자칫 헷갈리거나 속기 쉽다.

 

이에 주한미군은 이런 SNS 계정은 모두 가짜이고 사기라면서 러캐머라 사령관은 개인 SNS 계정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구성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라도 러캐머라 사령관 명의의 SNS 계정을 통해 친구 요청이나 어떤 종류의 메신저 요청도 받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주한미군은 "이런 가짜, 위조 계정들을 페이스북에 신고해 삭제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조 계정을 보면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확인, 해당 기관에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객원기자

김태훈객원 기자 ifreeth@naver.com
Copyright @바른언론 트루스가디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27 3층 바른언론시민행동 등록번호: 서울 아54705 | 등록일 : 2023.2.20 | 대표·발행인: 김형철 | 편집인: 송원근 | 전화번호 : 02-711-4890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송원근 02-711-4890 wksong7@naver.com
Copyright @바른언론 트루스가디언 Corp. All rights reserved.